솔숲 오솔길
한 해를 보내면서
조혜강
2002. 12. 29. 10:25
* 한 해를 보내면서 *
동해로 솟은 해
서쪽 산 청솔가지
얼굴을 묻으면
하루를 마감하는
발걸음들
가로등은
하나 둘 눈을 뜨고
하루가 갔는가 숨 트는 새
아쉬움을 낳고 가는 한 해
냇물에 뜬
햇살이 하 고와
두 손으로 주으려다
손가락 새로 번진
강물
강물은
시간을 담고
사랑을 담고
추억을 담아
바다로, 바다로 간다
바다 위론
또 한 해가
붉은 얼굴로
힘찬 몸짓의 비상을 하리라.
* 사랑하는 우리 님들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
좋은 일만 있으시길 두 손 모아 정성껏 빌어드립니다.
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.
혜강 드립니다
동해로 솟은 해
서쪽 산 청솔가지
얼굴을 묻으면
하루를 마감하는
발걸음들
가로등은
하나 둘 눈을 뜨고
하루가 갔는가 숨 트는 새
아쉬움을 낳고 가는 한 해
냇물에 뜬
햇살이 하 고와
두 손으로 주으려다
손가락 새로 번진
강물
강물은
시간을 담고
사랑을 담고
추억을 담아
바다로, 바다로 간다
바다 위론
또 한 해가
붉은 얼굴로
힘찬 몸짓의 비상을 하리라.
* 사랑하는 우리 님들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
좋은 일만 있으시길 두 손 모아 정성껏 빌어드립니다.
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.
혜강 드립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