☆ 獨 白 ☆
나의 詩는
나를 찾아
나를 드러내는
나의 내면을 고백하는
의지의 작업으로
일종의 카타르시스인지 모른다
나의 詩는
나의 존재를 인식하므로써
그 인식한 존재에 대한
근원적 물음에서
깨달음을 얻어가는
구도의 길인지도 모른다
나의 나에 대한 물음
모든 대상에 대한 물음
그들의 물음을 통하여
깨달음을 얻어
내 안의 고요함(空)을 정착시키고
평화와 보람을 찾아
무지와 무력 속에서
삶의 지혜를 얻게 하는
길인지도 모른다
궁극적으로
나의 詩는
나의 정신세계를
신의 세계까지 높여 줄 수 있는 길
신과 함께 호흡하고 싶은
영혼의 소리
나의 詩는
神으로 향한 내적 구원
신을 향한 끊임없는
내 열정일 게다
- 혜 강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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