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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가 보이는 창

소녀, 봄을 만나다

by 조혜강 2009. 2. 16.
      * 소녀, 봄을 만나다 * 한 순간도 멈출 수 없는 그리움에 떨다 마중 가네 자애로운 햇살 내리는 월성 바닷가의 매화나무 숲을 지나다 그만 발걸음 멈추네 아! 갓 출산한 새 생명이 신비로운 봄의 정령인 양 소녀의 마음꽃을 피어 올리네 가슴이 뜨거워 견딜 수 없네 섬세하고 애잔한 자태는 자꾸만 사랑의 밀어를 보내고 소녀는 그 거룩한 본능 속에 그만, 수인처럼 갇혀버리네 청매화의 영혼과 소녀의 영혼을 이어주는 가교 영원한 자유의 혼을 담은 봄이여! 그대 사랑하려네 눈물겨이 사랑하려네 - 혜 강 - (2009. 2. 14. 동해안 월성마을 매화숲에서)
          
         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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