>
* 솟대의 꿈 * 한 사람을 기다리는 나는 수없는 시간과의 결별을 고하며 허공을 걸어 당신을 향합니다 그리운 마음이 그리움 너머로 외로운 몸이 외로움 너머로 가는 날개 없는 승천 내가 서 있는 땅의 깊이가 얼마나 될까 뜨거운 햇볕에 살이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설운 목 더욱 가늘게 뽑으며 그대 시린 눈빛 찾아 허공을 걸어 당신을 향합니다 - 혜 강 - (2010. 4. 19)
'보랏빛 연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* 달이 뜨는 꿈길 * (0) | 2010.05.03 |
---|---|
* 물안골에서 * (0) | 2010.04.26 |
* 봄 시냇가에 앉아 * (0) | 2010.04.05 |
* 동백꽃 * (0) | 2010.03.29 |
* 삼월에 내리는 눈발은 * (0) | 2010.03.1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