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네 잎 클로버 *
그대 그리울 때
하루 하루를 바람 같이 날리며
생명처럼 기다린
사념(思念)의 계절 저쪽
석류꽃 같은 젊음의 열정은
듬직한 눈섭 위에
선향(線香)처럼 사르는데
고독한 설움의 남모르는 꿈
움츠림은 달리는 시간에조차
헐렁한 옷 속으로 기어드는 바람이었네
눈물꽃 홍건히 피워
절절이 홀로임을 채워가는 어느 날
세상의 한 가운데
청자(靑磁)인 듯 웃고 있는 그대
그대가 있었네
그대 만나기 위한 길 위의 세월
사랑한다
보고 싶다
그런 말들 참 많이도 참았어
우리 서로가 그리워하는 만큼
징검다리를 놓자
영겁(永劫)의 다리를 놓자
장미꽃빛 같은
연연한 믿음 하나 의지하며
- 혜 강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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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그리울 때
하루 하루를 바람 같이 날리며
생명처럼 기다린
사념(思念)의 계절 저쪽
석류꽃 같은 젊음의 열정은
듬직한 눈섭 위에
선향(線香)처럼 사르는데
고독한 설움의 남모르는 꿈
움츠림은 달리는 시간에조차
헐렁한 옷 속으로 기어드는 바람이었네
눈물꽃 홍건히 피워
절절이 홀로임을 채워가는 어느 날
세상의 한 가운데
청자(靑磁)인 듯 웃고 있는 그대
그대가 있었네
그대 만나기 위한 길 위의 세월
사랑한다
보고 싶다
그런 말들 참 많이도 참았어
우리 서로가 그리워하는 만큼
징검다리를 놓자
영겁(永劫)의 다리를 놓자
장미꽃빛 같은
연연한 믿음 하나 의지하며
- 혜 강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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