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바다가 보이는 창

* 물에 비친 달 *

by 조혜강 2004. 8. 9.
* 물에 비친 달 * 달이여 하늘이 지어대는 신비로운 후광이여 그대 눈은 너무 빛나서 능소화 주홍빛을 태우고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그대 앞에서 신비롭다 죽음의 그늘 속에서도 잉태되는 새 생명처럼 여름 밤 하늘에 초승달 하나 안개를 털며 이 저녁 물 속으로 내려와선 헤실스레 웃는다 더운 밤 계곡물에 발 담근 채 오랜 시간 물소리 들으며 달은 지고 달은 지고... - 혜 강 _ (2004. 8. 9)
    
    

        '바다가 보이는 창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        * 새봄빛 *  (0) 2005.02.22
        * 신춘의 꿈 *  (0) 2005.02.17
        새 집에서 보는 낮달  (0) 2004.01.19
        * 풍요로운 창살 *  (0) 2003.12.22
        * 존재(存在)의 향기 *  (0) 2003.12.1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