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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랏빛 연가

* 기다림 *

by 조혜강 2014. 7. 15.




* 기다림 *
절담 위에
달 걸려
달빛은 허전하고
성긴 별 몇몇
물 위에 떠 있어
물소리도 외로웁다
내 삶의 꽃들은
피었다 지려하고
세월은 나는 새처럼 빠른데
어느 날에 만날까
차꽃 같은 
그대를 
- 혜 강 - (2014. 7. 15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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