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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랏빛 연가

님바라기

by 조혜강 2003. 6. 16.
* 님바라기 *




손가락 하날 세워
하늘을 바칠 수 있는


유구한 세월을 두고 한결같이
흐르는 강물과도 같은


사랑 사랑하다가
그리 그리다가
님 향해 벙글은
님바라기

님은
내 생명
내 마음
내 육신의 총화

삶의 묘용 속
내 마음 알알이 엮어
님의 공한 가슴에
단 하나의 닻으로
내리고 싶어

가장 아름답게 떨어질
그날까지
오직 님 향한
내 성품 밝히기 위해

빛보다 빠른
마음의 향기로 날리고 싶다.

님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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