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山寺에서 * 밤하늘 푸른 달빛은 보아주는 이 없어 저 홀로 날빛 쇳소리 내고 외딴 산기슭 소박한 고독 속에 깨끗이 닦여진 섬돌 위 어깨 기댄 하얀 고무신은 나그네가 묵는 방 쓸쓸히 비치는 등불에 가슴 속 걸어 다니는 정든 님 그리워 잠 못 들어 하구나 눈 뜨면 열리는 숲 눈 어리는 대운산 기슭 그 살피자락에 생때같은 이 그리움 어이 하리 - 혜 강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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