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그리움 이란다 * 그리움 이란다 불타는 하늘아 불타는 강물아 나를 다 주고도 더 주고 싶어하는 사랑 이란다 산사의 풍경도 바람을 그리는 날 물새 깃털에 영혼보다 더 가벼운 몸짓으로 오는 그대는 바람 나를 흔드는 바람이어라 하늘은 돌아눕고 강물도 돌아눕고 화인(火印)처럼 천둥처럼 내겐 그대만 온다 지칠 줄 모르고 자라는 강물 같은 눈물 지우지 못하는 이 그리움일랑 차라리 싹을 키우자 눈가에 별이 내린다 백어(白漁)처럼 반짝이는 별... 별.... 별...... 2004. 1. 13. - 혜 강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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